[앵커]

여자농구 KB를 13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박지수가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역대 최연소로 MVP에 오른 것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올해 여자농구 최고의 영광은 KB 센터 박지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지수가 여자농구 사상 최연소이자 역대 3번째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어차피 우승은 우리은행'이라는 공식을 깨며 KB를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댓가였습니다.

<박지수 / KB 센터>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리네요. 제가 솔직히 여기 이 자리 올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 덕분인데 진짜 저 혼자 관심받고 사랑받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고맙고…"

박지수는 시상식 전부터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놨다는 농담이 나왔을 정도로 강력한 MVP 후보였습니다.

시상식에서는 MVP 뿐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