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런은 득점을 올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자, 팬들을 가장 열광케 하는 요소죠.

비로 인해 프로야구 2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정상적으로 진행된 3경기에서는 모두 홈런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4대 6으로 뒤져있던 7회말 무사 만루, 이대호 대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은 채태인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10구까지 간 풀카운트 승부, 채태인은 오주원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뽑아냅니다.

하루 전 경기에서 8회 역전 석점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뽐낸 채태인을 4번 타자로 기용한 조원우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저는 홈런 타자 아니기 때문에 타점 기회가 주어졌을떄 많은 타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편 넥센은 앞서던 5회초 주효상이 강우 콜드를 노리고 일부러 느리게 뛰어 병살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아 눈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