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꺾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스완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17시즌 EPL 2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앙헬 랑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스완지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승 3무 13패(승점 15)를 기록, 19위가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연패에 빠졌다.

스완지는 전반 40분 기성용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글 길피 시구르드손이 골문 근처로 올렸고 알피 모슨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8분 크리스털 팰리스 공세에 눌리며 윌프리드 자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5분 뒤 앙헬 랑헬이 로빙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제골로 연결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청용이 출전하지 못해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